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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6   UCC를 넘어 PCC로 진화


icon UCC를 넘어 PCC로 진화
기술동향 뉴스/시장동향 | 2008. 1. 6. 11:36
출처 블로그 > 은종성의 블로그세상
원본 http://blog.naver.com/eunjs75/130015042984

자료출처 : 조선일보(2007년2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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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의 화두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였다. 전 사회적으로 참여와 공유, 개방의 바람이 불면서 UCC가 큰 인기를 끈 것.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UCC의 다음 세대로 PCC(Proteur Created Contents, 준 전문가 제작 콘텐츠)를 꼽고 있다. 아직은 생소한 PCC에 대해 알아봤다.

프로추어(Proteur, 전문가급 아마추어)들이 만든 PCC가 인터넷 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만든 ‘사용자 제작 콘텐츠 UCC’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젠 프로급 고수들이 만든 ‘준 전문가 제작 콘텐츠 PCC'가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 프로추어들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하며 ’세계적 스타‘로 거듭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네티즌 가운데 2006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사람은 아마도 기타리스트 임정현씨 일 것이다.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기타로 연주한 동영상을 연주자들의 정보 교환 사이트인 뮬의 게시판에 올렸고, 확산에 확산을 거듭한 그의 동영상을 <뉴욕타임즈>가 소개하면서 ‘세계적 스타’가 됐다.
고수들의 등장은 이어지고 있다. 노장 기타 연주자인 심형섭씨도 이곳을 통해 알려졌다. 미8군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귀국했다. 올해로 예순한 살인 그가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멋지게 연주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내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고 자작곡이 미국 ‘MP3.com'의 전자 블루스 순위에서 10위에 오르며 ’늦깎이 스타‘가 됐다.
동영상 제공업체인 판도라 TV가 주최한 ‘2006 최고 동영상 UCC상’에도 이런 준 전문가급 UCC가 상을 휩쓸었다. 재일교포 3세 가수 성선임의 이야기를 다룬 ‘리얼다큐 성선임(소닌) 이야기’,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는 김경민씨 모습을 담은 ‘장애극복2 리멤버’는 오락성 위주의 UCC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나우콤이 운영하는 개인 방송국 ‘아프리카’에도 준 전문가들이 즐비하다. ‘고야’라는 별명을 가진 전직 문화부 기자 김정열씨는 젊은 시절 겪은 해외 문화 체험기와 해박한 음악 지식으로 인기다. 주식 개미군단 사이에 화제가 되는 <빛으로 그린>이라는 주식 방송은 경력 13년을 자랑하는 전업 주식 투자자 박재진씨가 운영한다.
동영상 관련업체들은 이 같은 PCC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기존 UCC는 UCC(User Creat ed Contents)가 아닌 UCC(User Copied Contents)라 불릴 만큼 잦은 저작권 시비에 휘말려 왔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조사 결과 유통 중인 UCC 가운데 복제물의 비중이 83.5%에 달한다.
판도라TV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인 큐피(CUPI)에 대해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큐피는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한 동영상을 방문자가 재생해 동영상 광고가 노출될 경우와, 내 채널의 동영상을 카페나 블로그 등 타 사이트로 퍼간 경우 해당 동영상이 재생될 때마다 적립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하루 최고 100원을 현금화할 수 있다.
판도라 TV 관계자는 “큐피는 사용자에게 수익을 돌려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저작권 문제의 해결책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PCC로의 유도를 위해 아예 동영상 제작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동영상 제공업체인 픽스카우의 경우엔 자사의 스튜디오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스튜디오에는 동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HD급의 편집 장비가 갖춰져 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 촬영과 편집 기능에 대한 교육도 해준다. 포털업체 프리챌도  조명기기를 갖추고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200평 규모의 종합미디어센터 ‘Q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이곳은 누구든 사용할 수 있지만 자체적 심사를 거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개방한다.



IT기업이 아닌 일반기업도 PCC에 눈독 들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7년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에서 “UCC가 PCC로 진일보 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콘텐츠진흥원이 밝힌 것처럼 PCC에 대해 비단 동영상업체만이 아닌 일반기업들도 구애의 손길을 뻗히고 있다. PCC를 자사의 홍보나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제작을 직접 지원하는 사례가 그것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은 게임업계다. 일례로 EA 코리아는 자사의 게임인 ‘배틀필드’ 대회를 아프리카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 방송을 맡은 ‘아프리카 클랜’은 순수 마니아들로만 구성됐다. 이들은 이 대회 중계 이전에도 해외 유명 게임 팀을 초청해 자체적으로 대회를 하는 등 뛰어난 방송 실력을 자랑한다.
EA스포츠 관계자는 “게임 플레이를 보고 즐기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게임 PCC가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며 새로운 게임 커뮤니티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계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야구 구단이 직접 나서 PCC 제작을 돕는 사례도 있다. 두산 베어스의 골수팬인 조용석씨는 코더로 직접 중계하며 시청자들에게 ‘편파 중계, 편파 해설’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두산 구단 측은 조용석씨에게 중계석을 따로 마련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했고, 동영상업체와 제휴에 나서는 PCC 마케팅을 벌였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아예 기업이 직접 나서 동영상 콘텐트를 제작했다. 자사 홈페이지에 화장품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참여해 제작한 PCC를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홍대 얼짱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같은 화장품 분야 PCC에 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고창남 나우콤 마케팅팀장은 “최근 PCC에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며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반인이 스스로 제작한 UCC가 네티즌들에게 친숙함과 신선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PCC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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