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kbench.com/news/?cc=62&pr=4&no=36086
얼마 전 본지의 뉴스를 통해 소개됐던 LG의 듀얼포멧 플레이어 이름과 자세한 사양이 드디어 공개됐다.
LG 전자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07 CES 쇼에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 : BH-100’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로 명명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하나의 플레이어 내부에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 등 2가지 차세대 DVD 포멧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는 것. 하나의 픽업부를 내장했지만, 그 안에는 블루레이와 HD-DVD를 재생하기 위해 2개의 렌즈 시스템을 갖춘 것이 독특하다. 또한 기존의 DVD와 CD 재생 등 하위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 청 등 2개의 레이저 다이오드도 내장하고 있다.
후면에는 1080p를 지원하는 차세대 DVD 플레이어에 적합한 HDMI 단자를 갖추고 있다. 물론, VC-1, H.264, DD+, DTS HD, True HD 등의 다양한 코덱도 모두 지원해 호환성이 매우 높다.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는 2월부터 북미의 가전시장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199달러(원화환산 약 114만원)로 예정됐다.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외에 LG 전자는 PC용 멀티 드라이브인 ‘GGW-H10N’도 같이 선보였다. PC에 장착하는 형태로 출시될 이 제품은 HD-DVD 재생과 BD-ROM 재생 외에도 BD-R/RE 2 층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1/4 분기 정도지만 1백만원이 넘는 고가격대여서 일반 PC 사용자가 구매하기엔 아직 시기 상조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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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 : BH-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