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들에서는 이미지 화질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전통적 지표인 PSNR, SSIM, VIF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지표들은 공통적으로 픽셀 단위의 통계량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딥러닝 기반 생성 모델이 등장하면서 이 접근법의 맹점이 드러났습니다. 수치는 좋아도 흐릿해 보이거나, 수치는 낮아도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미지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전의 방법들은 계산이 빠르고 수학적으로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한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눈(인간의 지각)'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픽셀이 단 1~2칸만 옆으로 밀려도 PSNR 수치는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눈은 이를 완전히 똑같은 이미지로 인식하죠. 반대로 블러(Blur)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