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구간에서 낮은 전력으로 넓은 스펙트럼 주파수를 통해 많은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무선기술.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로 울트라와이드밴드(UWB:ultra wideband) 또는 무선디지털펄스라고도 한다. GHz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면서도 초당 수천∼수백만 회의 저출력 펄스로 이루어진 것이 큰 특색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0.5m/W 정도의 저전력으로 70m의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땅 속이나 벽면 뒤로도 전송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은 물론 레이더 기능으로 특정 지역을 감시할 수 있으며, 지진 등 재해가 일어났을 때 전파탐지기 기능으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등 응용범위가 광범위하다.

UWB란 3.1∼10.6㎓대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 10m∼1㎞의 전송거리를 보장하는 기술
UWB는 지난 40여년간 미 국방성에서 군사용 무선통신기술로 사용되다가 미국 통신 주파수 관할 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해 민간에 개방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술입니다. UWB는 1990년대까지 미국방성의 '블랙프로젝트' 레이더 기술에 적용돼 왔습니다.

미 연방 통신위원회가 지난해 2월 UWB의 상업적 사용을 허가,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해지게 된 거죠. ㎓폭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 초당 100~500M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한 무선통신기술로 커다란 용량의 동영상을 떨림이나 버그없이 완벽하게 전송할 수 있구 전송거리도 블루투스의 100m에 비해 10배나 긴 1㎞에 달해 완벽한 홈네트워킹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되며 모든 디지털가전의 선(線)을 없앨수 있게 된다는군요.

 무선통신 기술의 양대 축인 IEEE 802.11과 블루투스 등에 비해 속도와 전력소모 등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속도의 경우 10∼20배 앞서고, 필요한 전력량은 휴대폰이나 무선랜에 비해 100분의 1수준밖에 안 된다. 특히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10m 내외의 거리에 위치한 퍼스널컴퓨터와 주변기기 및 가전제품 등을 초고속 무선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근거리 개인통신망(PAN:Personal Area Network)에 적합하여 가전부문에서는 혁명적인 무선통신기술로 등장하고 있다.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보다 수백배 빠른 무선 전송기술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2시간 분량의 영화 한편을 10m 거리 내에 있는 다른 휴대폰에 10초만에 전송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20일 UWB(초광대역 전송방식) 기반의 무선 1394 기술을 이용, 캠코더의 동영상을 무선으로 디지털 TV나 휴대폰 등에 고품질로 실시간 전송시키는 `UWB 무선 1394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RF, 모뎀, MAC 등 세 개의 칩이 보드에 세트로 올려지며 현재 세계에서 칩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이스라엘(위저)과 미국(얼레리언, 스타카토)이 있으나 무선을 통해 캠코더 동영상을 실시간 전송 시연에 성공한 것은 ETRI가 처음이다.

ETRI가 개발한 UWB 무선 1394 시스템은 영화처럼 데이터 량이 커서 빠른 전송속도가 요구되는 디지털TV 등 AV 멀티미디어 기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향후 디지털 홈네트워크 세상을 여는데 핵심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노트북 등에 장착되어 있는 유선 기반의 1394 기술을 무선으로 구현한 UWB 애플리케이션의 하나로 뛰어난 전송 속도는 물론 PC선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디지털TV나 PC 주변기기를 작동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ETRI와 삼성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UWB 칩셋을 활용했으며 기존 유선 1394, USB 시장을 무선으로 대체할 경우 2009년 207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UWB 시스템은 현재 국제 표준이 진행 중에 있다. ETRI는 MBOA 방식의 MB-OFDM(직교주파수 다중분할 방식)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DS-UWB(다이렉트시퀀스 방식)와 표준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TRI 최상성 무선홈네트워크연구팀장은 "이번 기술은 우리나라 UWB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홈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구남평기자@디지털타임스

UWB란 초광대역을 사용하는 새로운 전송방식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전송(100Mbps 이상)이 가능하고 근거리에서 블루투스와 무선랜에 비해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 빠르며 주파수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말한다.